강낭콩이란

강낭콩은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분명치 않지만 19세기초의 문헌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다. 강낭콩은 팥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지만, 품질이 팥보다 떨어지고 질소질비료를 많이 요구하며 습해에 퍽 약한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이 재배하고 있지는 않으나 생육적온이 콩이나 팥에 비하여 낮아 저온에 잘 견디고 생육기간도 비교적 짧으며 만파에 잘 적응하고 재배하기 용이하며 자부체계면에서도 유리하고 혼식이나 채소로 즐겨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강낭콩의 주성분은 당질이고 그 대부분이 전분이며, 단백질함량도 많은 편이고, 녹협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B1·B2·C가 풍부하다. 경엽은 조단백질6∼10%, 당질30∼40%,  조섬유33∼44%를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