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의 약해발생요인을 먼저 살펴보고 이를 개선 또는 제거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며 약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함을 물론 약해유발요인이 생길 경우 세심한 관찰과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약해를 입은 후에는 약해정도 및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원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므로 약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약해의 발생요소는 토양조건, 물관리조건, 묘의 소질, 재배관리 조건, 제초제 사용방법, 기상조건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토양조건
토성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유기물 함량 및 CEC의 차이와 병행되므로 약해발생의 차이를 만든다. 사양토는 토양입자가 크지만 표면적이 많고 유기물 함량이 적기 때문에 벼에 대한 약제의 흡수량을 많게 한다. 따라서 보통 식양토에서보다 약해가 심하다. 또한 제초제는 토양중 이동성이 다르고 같은 제초제라 해도 벼 뿌리의 흡수정도에 차이가 있다. 그리고 배수불량답이나 상습적인 환원답에서는 볏짚을 퇴비로 시용하면 고온 하에서 이산화탄소 또는 메탄가스 발생에 따른 장해를 받게된다. 이 때 벼 뿌리는 산소 부족으로 상향근 이나 이단근이 생기게 된다.

<표 1> 토양중 이동성에 따른 벼 뿌리의 흡수해 정도의 차이

<표 2> 생짚시용답에서의 약해정도에 따른 약제분류

2. 물관리조건

묘령과 초장이 작은 작은 묘를 내는 어린 모나 기계이앙과 상대적으로 큰 묘를 내는 손이양은 같은 수심에서도 약제에 대한 접촉비율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 약해에 차이가 있다. 특히, 어린 모가 기계이앙되면 천식되기 쉬우며, 이것은 토양처리층에 뿌리를 두는 것과 같다. 또한, 이러한 조건에서 물의 깊이가 깊거나 토양정지가 고르지 않아 잠기면 벼 자체의 동화 및 호흡작용도 어려워지고, 수용성이 높거나 접촉성인 제초제의 경우에는 접촉면의 증대로 약해가 커진다.

<표3> 제초제별 모의 크기와 담수심에 따른 영향

그러나, Benthiocarb + Simetryn합제의 경우에는 각 약제의 수용성과 관계가 있어(Benthiocarb는 30ppm, Simetryn은 450ppm) 1㎝ 수심에서는 유효성분의 농축흡수로 약해가 심하지만, 3㎝ 수심에서는 유효성 희석흡수로 약해가 다소 경감되며, 6㎝ 수심에서는 벼의 연약한 생장과 더불어 약해접촉심도의 증가에 의한 약해가 증대된다. 수심조절은 항상 얕지도 깊지도 않은 최적 수준의 유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3. 묘의 소질과 재배관리조건

연약하게 도장한 묘는 활착이 늦어져서 기계이앙을 하여 천식된 경우와 흡사하게 약해유발이 잘 된다. 특히, 경엽흡수형의 약제는 수심과 관련하여 심식했을 경우에 약해가 증대되지만, 호르몬형이나 근부흡수형의 약제들은 천식했을 경우에 약해가 증대된다.

< 표 4> 이앙심도별 약해발생정도

<표 5> 이앙심도별 약해발생정도

<td주당 피해엽수약해증상

4. 제초제 사용방법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과량의 제초제를 살포하거나 또는 국부적으로 중복 살포하여 벼의 약제흡수량이 증가하면 약해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우리 나라의 다수계 품종(인도형×일본형)은 예외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제초제에 대한 내성이 약한 특징을 보이며, Simetryn이나 이들 합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생육속도의 차이·근계 발달의 차이·생리 및 유전형질 발현의 차이·형태적 차이 등에 따라 흡수량에 차이가 생겨 약해가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표 6> 제초제 사용 약량에 따른 약해 발생의 정도

4. 제초제 사용방법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과량의 제초제를 살포하거나 또는 국부적으로 중복 살포하여 벼의 약제흡수량이 증가하면 약해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우리 나라의 다수계 품종(인도형×일본형)은 예외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제초제에 대한 내성이 약한 특징을 보이며, Simetryn이나 이들 합제를 처리할 경우에는 생육속도의 차이·근계 발달의 차이·생리 및 유전형질 발현의 차이·형태적 차이 등에 따라 흡수량에 차이가 생겨 약해가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표 6> 제초제 사용 약량에 따른 약해 발생의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