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배기술)3. 재배기술-이앙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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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앙재배 우리나라에서 벼 재배기술의 변천은 수리안전과 농자재의 발전으로 수량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농촌 노동력 부족과 국제경쟁력 제고 등의 벼 생산여건 변화에 따른 생산비절감과 품질향상 면으로 발달되었다. 특히 물관리가 용이해지면서 재배아정성이 큰 이앙재배로 전환되어 소요노동력이 `60년대에 127.1 시간/10a에서 현재는 벼 기계이앙재배기술 개발 보급에 의한 생력화로 30.7 시간이 획기적인 노력절감을 가져왔고, 2004년에는 18.9시간을 목표로 한 기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90년대에 들어와 UR협상이 시작되면서 수입개방압력과 농촌노동력 부족으로 생산비절감기술이 절실히 요구되어 육묘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어린모 기계이앙재배기술이 개발 보급되고 있다. 작업 단계별 중묘기계이앙 재배와 어린모기계이앙재배기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상토 준비 및 비료 처리 산흙이나 논흙을 채취하여 토양 산도를 4-5 정도로 맞추어 그대로 사용하거나 산흙 50-70%에 팽연 왕겨를 30-50% 썩어서 산도를 조절하여 사용한다. 사용량은 어린모의 경우 300평당 15상자 기준으로 45ℓ, 중묘에서 산파의 경우 30상자 기준으로 150ℓ, 조파의 경우에는 35상자 기준으로 87.5ℓ가 적합하다. 비료 시용량은 중묘용 산파상토에는 질소질 1-2g, 인산질 4-5g, 칼라질 3-4g/10a을 상토와 고루 섞고 조파 육묘의 경우에는 치상할 모판에 고루 뿌려 섞이게 한다. 어린모용 상토에는 질소질, 인산질, 칼라질 모두 1-2g/10a으로 동일하게 상토와 섞는다. 입고장해나 저온 및 고온 장해를 감안하여 리도밀입제나 다찌에스, 다찌란 분제를 씨뿌림 3-5일전에 비료 섞을 때 넣으면 효과적이고 농업용 유황가루를 상토에 파종 15일전에 10-15g 섞으면 입고병 방제약제를 시용하지 않고서도 건모육성이 가능하다. 종자는 도복에 안전하고 소비품종을 택하여 소금물가림으로 충실한 볍씨를 가려서 종자소독을 한 후에 볍씨를 침종 하고 싹을 틔워서 파종한다. 소금물가림은 물 18ℓ에 소금을 4.5㎏ 녹혀 비중 1.13으로 하고 종자소독을 살균제 소독과 이삭선층이 우려되면 살충제 소독도 행한다. 볍씨는 적산온도로 100C를 기준하여 15C에서 7일간 침종한 후에 건져서 30-32C에서 2일 정도 싹을 틔워 1-2㎜가 되면 파종한다. (2) 파종방법 파종량은 품종은 첩립중의 차이에 따라 표 1에서와 같이 육묘방법별로 결정하면 되고 파종 후에는 육묘방법에 따라 싹키우기를 달리한다. 남부지방에서 중묘육묘를 4월 20일 이후에 파종할 때에는 싹키우기를 생략하고 못자리에 직접 치상하거나 파종한 상자를 1일 정도 쌓아두고 간이출아하여 치상하는 방법외에는 30-32C의 어두운 곳에서 2-3일간 두어 싹을 5-10㎜ 길러서 2일간 25-20C(주야) 약광에서 푸른싹만들기를 하여 비닐턴넬못자리나 부직포못자리 및 자동육묘시설의 다단식선반에 치상하여 관리한다.
(3) 모내기 모내기는 시기와 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최근 봄철 온도 상승으로 모내기 시기가 7-10일 앞당겨져서 초기 분얼 확보로 중기 이후에 열악한 기상상태에서도 평년작 이상의 수량을 보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근본적으로는 늦가을 저온으로 벼 알여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일찍 모내기를 하는 편이 여러면으로 불리하다. 모내기 적폭은 남부로 갈수록, 조생종 일수록, 모가 어릴수록 큰 편이고 너무 일찍 모를 내면 저온장해가 우려되므로 지역 실정을 감안하여 적기를 준수하는 것이 안전재배의 근본이다. 특히 어린모는 저온에 강한 편이나 정지작업이 균일하지 못하면 결주가 많이 유발된다. 또한 적정모내기밀도는 도복, 병해충 발생 및 수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지대별, 모작별, 토양비옥도에 따라 적정밀도를 준수하여야한다. 산간고냉지나 늦심기에서는 벼가 생장할 수 있는 기간이 짧으므로 이앙기계의 포기수를 최대로 하여 평당 110-130포기를 심고 중산간지, 염해지 및 영동지방에서는 90-110포기, 채소뒷그루에서는 85-95포기, 중산간지나 보리뒷그루 및 검은줄무적기 늬오갈병 상습지에서 80-90포기, 평야지 1모작에서는 75-85포기가 적합하다.
(4) 물욕심 버리는 물관리 우리나라 벼농사에서 물관리에 소요되는 노력시간은 3.9시간(총 노력시간의 12.7%)으로 많이 소요되는 작업부문이지만 자동화는 가장 미흡한다. 물이 풍부한 조건에서는 중간낙수, 간단관수 및 완전낙수 등의 배수 외에는 담수재배가 일반적이나 벼는 물에 저항성은 높지만 많은 물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벼는 종자의 발아 요수량이 23%로 받작물 40-50%보다 낮으며 생육 중에 요수량도 300㎖로서 밭작물의 400-500㎖ 보다 낮다. 물은 논 토양을 유기물과 함께 환원시키므로 메탄 등의 각종 유해물질을 생성 방출하여 벼 뿌리의 활력을 낮추고 양분흡수 저해와 도복저항성을 낮춘다. 물 부족과 수요 증가에 대비한 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절수재배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작물시험장에서는 지난 3년간 절수재배기술로서 물 수요량이 많은 건답직파 조건에서 3엽기 이전까지 물 없이 재배하다가 그 이후로는 시비와 잡초방제를 위해서 담수하여 잡초방제가 마무리되면 배수하여 토양을 포화상태로 유지 관리하여도 수량 및 품질에 영향이 없는 물관리 기술을 확립하였다. 이러한 절수재배방법으로 57%의 절수효과를 얻을 수 있고 특히 규산질비료 시용은 식물체로부터 30%의 증산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절수재배기술과 연계하면 효과적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뿌리가 깊게 튼튼하여 도복에 매우 강한 특성을 갖게된다. 절수재배에서는 관개용수를 줄이고 천수관리를 잘 할 수 있는 논둑 관리나 자동화 시설도 필요하다. 논둑은 강우를 최대로 가둘 수 있도록 높이고 강우 시에는 담수관리하여 관수량에 보충한다. 이와 같이 무담 수재배와 규산시용 및 강우량 확보로 관수량을 절수할 수 있는 재배방법은 모든 재배양식에서 활용이 가능한 기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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