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종자 및 파종준비
종자 및 파종준비
○ 등숙이 양호하고 활력이 높으 며 순도가 높은 종자를 사용 |
○ 생리적퇴화 등 방지를 위해 3년에 1회씩 우량종자로 교환 |
○ 파종전 반드시 종자소독과 조 류기피제 처리 |
1) 종자준비 및 약제처리
(1) 종자 선택
우수한 종자는 입모 및 초기생육 등 생육전반에 영향을 미쳐 다수확의 가장 중요한 재식주수 확 보, 시비방법 등을 좌우하여 농사의 성패를 결정한다. 우량종자는 종실의 발달이 충분하고 크기가 균일하면서 이병립, 충해립, 기계적 손상립 등이 없고 발아가 양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재배목적이나 지역 및 작부체계에 맞는 품종을 선택한 후 종자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 때는 반드시 전년도 생산된 종자로 암건소에 잘 보관된 종자를 구입하여 파종전에 폿트나 묘상 등을 이용하여 종자의 발아력을 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따라서 채종포, 시범포산 종자, 시 군 면의 행정기관이나 농촌기술센 터를 통한 보급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종자의 순도유지와 생리적 퇴화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3년에 1회씩은 반드시 보 급종종자를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아시 한해나 습해발생이 우려되는 재배조건에서는 대립종자보다는 소립종자를 선택하거 나 발아능력(종자활성)이 높은 품종을 심는 것이 입모확보에 유리하다.
(2) 종자 및 토양 약제 처리
콩 재배시 항상 우량한 무병종자를 사용하여야 하나 발아율이 낮은 종자나 이 병된 종자를 사용시에는 탄저병, 자주무늬병 등 종자전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종자소독을 실시한다. 종자가 싹트기 전이나 싹튼 후에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방지하고, 충이나 조류가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좋다. 소독방법은 수 화제 1호(벤레이트티)나 수화제2호(호마이),베노밀등 4~5g을 종자 1kg에 고루 묻도록 분의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올콩을 조기 파종하거나, 장마와 가뭄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종자소독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 콩이 처음 재배되는 곳에서는 근류형성을 감소 시키므로 종자소독보다는 접종제를 처리하여 파종한다. 조류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서는 종자에 기피제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조류 기피제는 액상수화제 30㎖을 종자 1kg비율로 처리한 후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 하여 파종하면 자극적인 냄새와 색깔로 각종 조수해를 줄일 수 있다. 맥류후작으로 심는 경우에 고자리 파리의 피해 가 우려되거나, 거세미, 야도충 등이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토양살충제를 처리 후 파종하여야 한다.
2) 파종시기
(1) 파종시기 선택
파종시기 선택
콩 파종적기는 일반적으로 중부지 방은 |
○ 올 콩 : 4월 중하순 ~ 5월 중하순 |
○ 단 작 : 5월 중하순 |
○ 이모작 : 6 월 상중순 |
콩의 파종적기는 품종, 기상환경, 재배양식, 작부체계 등에 따라 다른데 기본적으로 늦서리에 해가 없고 토 양 온도가 15℃ 이상이면 가 능하며, 출아일수를 고려할 때 20℃ 이상이 파종적기라고 볼 수 있다.
파종시기
구분 |
평균기온(℃) |
10 |
12 |
14 |
16 |
18 |
20 |
22 |
24 |
출아일수( 일) |
19 |
13 |
10 |
8 |
7 |
6 |
5 |
5 |
너무 일 찍 심게 되면 저온에 의한 피해를 받거나 저온피해를 받지 않더라도 너무 웃자라 도복 피해를 입기 쉬우며, 너무 늦게 심으면 생육이 부족하여 수량이 크게 떨어진다. 또한 온도가 낮으면 발아소요기간이 2~3주일 정도 오래 걸리기 때문 에 토양중에서 부패될 우려가 있므로 지나친 조기파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파종이 가능한 기간은 4월초순부 터 7월초순까지 약 3개월인데 시기에 따라 수량차이가 크다. 그러나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다른작물의 앞뒤 그루작물로 경지이 용도를 높일 수 있고 토양영양분의 균형 및 병충해 및 잡초억제 등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올콩을 재배할 경우 4월하순에 심어 8월 상순에 수확하고 가을채소를 이어서 재배하고 콩 1모작은 5월 상중순에 파종하여 10월 상순에 수확한다. 다른 작물( 주로 보리)의 뒷그루재배시는 6월상하순에 심고 10월 상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콩은 발아과정 중 과습하 게 되면 그 영향이 수확기까지 지속된다. 잦은 강우시에는 표토가 각질화되어 지상부로 출아하지 못하고 충해와 조류의 피해발 생도 많아지게 되므로 비가 오기 전 파종은 가급적 피하고 비 온 후 파종하는 것이 발아에 유리하다. 또 비온 후라도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토양이나 장기간 강우로 토양수분이 과다한 경우 파종을 며칠 늦추더라도 과잉수가 제거된 후 파종해야 한다. 식 양토나 점토질 토양에서는 강우에 의한 토양의 각질화 및 경화로 발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비가 내리기 1~2일전에는 파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밭 갈기와 다듬기
밭 갈기는 흙의 입단 특성을 변화시키고 유기물, 비료등을 골고루 섞기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토양을 부드럽 게 하고 공극을 조장하여 통기성을 향상시키며 종자의 발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뿌리의 내림을 도와주고 결국에는 콩의 생육을 좋게 하여 수량을 올리는 요인이 된다. 그 밖에도 잡초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노동력과 비 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최소한을 경운하는 최소경운재배나 무경운 재배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일반적인 경운방법이 많이 쓰 이고 있다.
(1) 일반경운재배
밭갈기는 유기물의 분해를 조장하고 큰 토양입단의 자연분쇄를 조장한다. 파종전 적정한 시기의 써레질(로터리)은 이미 발아한 잡초를 죽일 수 있고 파종전 적정한 시기의 써레질(로터리)은 이미 발아한 잡초를 죽일 수 있고 밭갈기의 효과를 상승시킨다. 석회시용은 경운전에 이루어져야 하며 석회는 토양과 반응하기 위하여 시간이 필요하므 로 콩 심기 훨씬 이전에 살포하는 것이 좋다. 비료는 대부분 파종직전에 살포하고 써레질에 의해 혼합하는 것이 좋 다.
(2) 최소경운 또는 감축경운
최소경운 또는 감축경 운은 보리, 밀, 호밀 등 앞그루 작물이 수확된 후 그루터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콩을 파종하는 방법으로 기 본적으로 사용하는데 경운하고 재배하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발아에 필요한 수분이 증발되는 우려가 있을 때 사용하면 효 과가 크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제초제와 비료사용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 최소 경운재배는 토양이 단단하거나 치밀하지 않고 적당한 비옥도를 가져야 하며 잡초방제가 용이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맥류 수확 후 파종노력을 절감하기 위하여 그루터 기 사이에 줄뿌림을 하거나 흩어뿌리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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