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재배
일반재배는 평지의 하우스재배 형태로 주간 25~30℃, 야간 18~22℃ 조건으로 재배하는 가장 일반화된 작형이다. 1~2월에 개화가 집중되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것이 보통이다.

화경출현은 9월부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정점을 이른다.

 

2) 촉성재배

촉성재배는 주간에는 25℃이하, 야간에는 18~20℃의 온도와 단일조건 하에서 년중 개화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저온과 단일처리를 동시에 함으로서 개화를 촉진시키는 작형이다. 실용적으로는 6월에 고랭지로 이동하고 9월에 평지로 옮겨 11~12월에 개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평지에서도 저온처리를 하면 고랭지에서의 촉성재배와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저온처리 방법은 6월부터 주간온도를 25~30℃정도로 해주고 야간온도를 20~15℃로 유지하며 10~12시간 일장으로 단일처리를 병행하면 50~60일 후에 화경이 발생된다. 화경이 발생된 뒤에는 화경이 잘 자라도록 야간온도를 20℃ 정도로 높이면 9월부터 11월 사이에 개화시켜 출하할 수 있다.

 

3) 억제재배

충분히 영양생장이 된 식물체에 저온처리를 하면, 화경이 발생하지만 28℃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화경 발생이 억제된다. 억제재배는 여름 이후 11월까지 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하여 화경의 발생을 억제하고 11월 이후부터는 18~25℃로 낮추어 이듬해 4~5월에 개화시키는 방법이지만 난방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규모 재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