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탄저병(Colletotrichum gloeosporiodes)

다범성균으로 많은 난에 발생한다. 수침상의 혹 또는 갈색으로 돌기한 반점이 화경, 유아, 꽃잎의 뒷면에 발생한다. 발병주위는 녹색이 연해지면서 황변하여 장해가 진행되면 함몰한다. 식물체가 약한 경우 또는 질소가 과다할 경우 발병하기 쉽다. 발병되면 유기유황제, 벤레이트 등을 살포한다.

 

② 역병(Phytophthora palmivora)

검은 윤곽의 반점이 식물의 중심부에 나타난다. 감염부분은 확대되어 잎이 고사하여 떨어진다. 오래되거나 또는 상해가 큰 부위는 중심부가 흑갈색으로 되고 누르면 즙액이 나온다. 심한 잎은 황변하여 낙엽이 된다. 발병되면 다이센, 지만다이센, 동제를 사용한다. 유주자로 감염하기 때문에 통기에 주의하여 약간 건조하도록 관리하면 전염을 방지할 수 있다. 감염주는 격리하던지 처분해야한다.

 

③ 잿빛곰팡이병(Botrytis cinerea)

꽃잎에 작은 담갈색 반점이 나타나 수가 증가하고 커져서 꽃잎이 고사한다. 벤레이트, 오소사이드, 로브랄 등의 살균제로 쉽게 방제할 수 있다. 곤충에 의해 전염된다. 통풍을 잘되게하고 실내습도를 낮춘다.

 

④ 입고병(Fusarium oxyporum)

근경이 있는 난의 경우 외측이 자색으로 변하고 통도조직이 분홍을 띤 자색으로 된다. 뿌리로부터 감염되어 도관이 막히기 때문에 잎은 황화하고 고사한다. 톱신M, 토리후민, 벤레이트 등으로 방제한다.

 

⑤ 문고병(Rhizoctonia solani)

신엽의 생육이 초기단계에서 정지한다. 다코닐, 바시다크, 리조렉스 등의 예방적인 살포가 필요하다.

 

⑥ 균핵병(Scerotium rolfsii)

감염된 뿌리에서 면사상의 균이 밀생하여 급격히 부패한다. 리조렉스, 벤레이트, 다코닐, 로브랄 등을 배양토에 관주한다.

 

⑦ 무름병=연부병(Erwinia carotovora)

조그만 수침상의 반점이 잎에 나타나고 갈색으로 변하면서 급속히 확대된다. 최종적으로는 잎 전체가 수침상으로 되고 악취가 발생한다. 지제부에 침해를 입으면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황변하여 낙엽되며 물러져서 죽는다. 보통 감염 후 2-3일 후에 식물체가 완전히 부패한다. 감염주는 즉시 처분하고 키논도, 항생물질 등을 살포한다. 병이 발생하면 식물체위로 관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⑧ 세균성 갈반병(Pseudomonas cattleyae. P.avenae)

수포상의 반점이 급속히 번지며 연부병과 증상이 비슷하다. 고온다습조건에서 발병하기 쉬운 가장 심각한 병해이다. 잎에 상처가 나지 않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논도, 스트렙토마이신 등으로 방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