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높시스의 시비효과는 온도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온도가 20℃ 이하로 되는 조건에서는 시비의 효과가 분명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생육이 왕성한 여름에는 양수분의 흡수도 많고 생육이 완만한 겨울에는 적어지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시비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이 상승하는 7월 중순이후가 되면 시비량에 비례하는 생육을 보이고 질소 흡수도 증가한다. 질소시비는 4~9월의 지속적인 시비효과가 크지만 그 기간 중에는 4~5월의 시비가 가장 효과적이고 다음으로 6~7월, 8~9월 순이다. 늦게까지 질소를 시용한 경우는 화아의 발생이 지연된다. 시비는 질소농도로서 80-100ppm을 표준으로 하고 시비회수는 월3회를 기준으로 동계는 2회, 하계는 4회 정도로 한다. 팔레높시스는 시비에 대한 적응성이 비교적 크지만 배지의 특성에 따라 시비량을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바크로 재배를 할 경우는 시비와 관수빈도를 늘리는 것이 생육에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