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시스리 (Sweet cicely)]

학명 Myrrhis odorata 영명 Sweet cicely, Myrrh
과명 Umbelliferae 일반명 스위트 시스리, 마르라

[식물학적 특징]
매혹적인 고사리 잎과 같은 형태를 가진 스위트 시스리는 정원에서 봄에 가장 먼저 녹색을 나타내며 가을에는 가장 늦게 까지 녹색을 유지한다. 이식물은 약간의 그늘에서도 잘 자라므로 그늘진 화원에는 훌륭한 배경식물이다. 약간 기름기 있는 씨는 맛있는 조미료로 쓰이는데 아니스보다 향이 짙다. 그 기름은 술을 향기롭게 하는데 쓰리기도 한다. 이 식물의 모든 부분을 먹을수 있고 피를 깨끗이 하는 효과가 많아 민속의 약제로 의미도 있고, 삶아먹는 채소로서 높이 평가되어 왔다. Sweet cicely는 1.5m 까지 자라는 키큰 영년생 산형화과 식물이다. 하얀꽃은 한 여름에 생기며 가을에는 길이 19mm 정도의 암갈색의 씨가 성숙한다.

[재배]
신선한 씨앗은 가을에 얻을수 있다. 그러나 씨앗은 여러달 동안 저온처리를 받지않으면 싹이 나지 않으므로 바로 파종하면 다음해 봄에 싹이 난다. 봄에 싹이난 식물은 60cm 간격으로 정식한다. Sweet cicely는 이단 뿌리를 내리면 자신의 씨앗으로 스스로 번식한다. 그리고 가을에 뿌리나눔으로 번식할 수 있다.

[수확, 저장]
여름동안에 잎을 따서 잘게 자른후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사용하거나 수프, 스튜등에 첨가한다. 산미가 있는 과일, 채소(식용대황) 등을 요리할 때 첨가시키면 산미를 없애기 때문에 설탕의 사용량을 줄여 주므로 아주 효과적이다. 수확후에도 잎은 잘 마르지 않는다. 씨는 아직 익지 않은 녹색상태에서 수확하며 익은 씨앗이 필요시는 완전 갈색이 되었을 때 채취한다. 수확한 씨앗은 종이봉투에 싸서 걸어서 말린다. 뿌리를 수확하는 것은 완전히 휴면한 후인 늦은 가을에 하며, 또한 이때는 뿌리 나누기의 적기이기도 하다.

[이용]
신선한 잎과 씨는 독특한 향기를 위해서 과일 샐러드에 첨가한다. 또한 종자를 잘게 잘라 아이스크림에 넣어 먹기도 한다.잎은 과자에 들어갈 만큼 충분히 달고 차로 이용해도 좋다. 뿌리는 껍질은 벗겨 잘게 썰어서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고 삶아서 먹을수도 있다. 씨도 과자나 케이크, 또는 애플 파이에 사용할 수 있다. 씨를 으깼을 때 나오는 기름은 가구의 광택과 향기를 좋게 한다. 의학적으로 우수한 단맛을 내는 물질로서 다이어트에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