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학명 : Aloe vera 영명 : Aloe
과명 : Liliaceae(백합과) 일반명 : 알로에

[재배역사]
클레오파트라의 아름다움의 비밀은 알로에를 이용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얼굴과 손의 크림으로 이용하거나 로션,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었다.
알로에는 미국 정부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피부의 치유에 널리 사용되면서 큰 효과를 인정받았다. 주로 신선한 즙액을 피부에 바름으로써 피부치료를 하고 화상을 입은 부분을 잘 고쳐준다.
아름다운 바이올렛 염료는 인도의 Socotra섬이 원산인 알로에에서 생산되는데 이것이 알렉산더 대왕이 B.C. 4세기경에 이곳을 점령한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400년이 지나서 모슬렘 상인들에 의해 알로에가 이 섬 이외 다른 지역, 즉 아프리카, 중국, 인도 그리고 중미에서도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섬이 아직도 유일한 알로에허브 염색의 원조가 되고있다.

[생물학적 특징]
영년생 식물인 알로에는 작은 흰반점이 있는 녹색의 길고 두꺼운 다육질의 잎을 가지며, 가장자리를 따라 드믈게 가시가 나있다. 잎의 내부에는 젤라틴 같은 즙이 있으며 상처난 곳에 이것을 바르면 상처를 감싸고 빨리 치유가 되게 한다.

[품종]
현재 전 세계적으로 350여종이 분포하며 화훼용으로 잎에 얼룩이 들어있는 것(A.variegeta)과 들어있지 않은 것, 색깔이 들어 있는 것(염료용:A. perryi)등 매우 다양하다. 국내에서는 주로 식용 알로에가 많이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다.

[재배]
서리의 위험이 없는 햇빛이 잘 들거나 약간 그늘이 진 곳에서 잘 자란다. 토양은 모래땅이나 또는 배수가 잘 되는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번식을 하려면 여름에 어린 측생아를 모주로부터 분리시켜 약 2일간 말린 후에 부엽토와 거친 모래를 각각 2:1로 혼합한 상토에 심는다. 재배시의 온도관리는 최저온도 5℃를 유지시킨다. 알로에는 실내에서도 잘 자란다. 관수는 계절과 토양의 습한 정도에 따라 1주일에 1~2회 정도한다.

[수확,저장]
대체로 필요시에 아랫잎을 따서 이용한다. 가장 좋은 것은 식물이 2년생이 되면서부터 수확하는 것이다. 잎을 채취 후에 랩 등에 싸서 냉장고에 두면 수일간 저장할 수 있다. 그러나 생체로 장기간 저장은 불가능하다. 다만 99.9%알로에를 겔 상태로 흑색병에 넣어 냉장고 안에서 다소 장기간 보관할 수는 있다.

[이용]
알로에는 옛날에는 설사제로 사용했는데 현재에 와서 민간 요법으로 위장병의 내복약으로 쓴다. 알로에에 들어있는 주성분은 aloin이며 그외 aloe-emodin이 들어있다고 한다. 식물을 관상용 또는 바이올렛 색깔 염료의 재료로 사용한다. 식용 알로에는 잎을 재취하여 껍질을 제거한 후 식용하고, 공업적으로는 미용 크림이나 로션, 샴푸등에 혼합하여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냉동건조 시켜서 캡슐 또는 정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민간요법으로 잎을 잘라서 심하지 않은 화상이나 상처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물론 심한 상처는 알로에를 믿지 말고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