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화장미 재배시 환경관리

지상환경 관리 : 절화장미도 타작물과 마찬가지로 재배환경요인인 온도, 습도, 광도, 풍속 및 CO 2 수준이 중요한 요인이다. 이들 환경에 대한 지식은 기본적으로는 적정한 범위를 파악하는 것이고 응용적으로는 적정한 환경의 유지기술과 상호작용간에 영향하는 요인을 조절하고 적정한 대응을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각각의 환경요인에 대한 적정한 범위를 간단히 요약해 보고자 한다.

· 온 도 : 야간은 16∼18℃, 주간은 22∼27℃, 근권온도 : 20℃

· 습 도 : RH 60∼80%

· 광 도 : 7∼8만 lux

· 풍 속 : 2∼3m/sec

· CO2 : 1000∼1500ppm

적정환경의 유지기술은 자연적인 환경을 바탕으로 하여 시설과 장치를 동원해야 한다. 적정온도 유지기술에는 온수보일러를 쓰는 것이 좋으나 경제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온풍난방기를 쓰기도 하지만 장미의 경우 흰가루병 발생이 많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온은 이중커튼을 설치하여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낮에 커튼을 걷어 올렸을 때 차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광도 유지를 위해서는 자연광에 의존하면서 비닐 등에 흙먼지를 잘 제거하여 광투과 방지대책을 써야 한다.

풍속은 온실이기 때문에 자연상태로는 0m가 되기 때문에 온실내에 공기순환을 위한 환풍기를 설치한다. 환풍기는 제작하여 설치할 수도 있고 국내외 회사에서 개발된 온실용 순환환풍기 설치해도 좋다.

CO 2 환경은 자연환경이 300∼350ppm이다. 환기가 많은 시기에는 CO 2 농도를 높이는 것은 곤란하다. 환기가 적은 봄, 가을, 겨울에는 CO 2 공급장치를 설치하면 효과적이다. 자연상태보다 낮으면 다른 환경이 좋아도 증수되지 않는다.

환경 상호간 작용은 보다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첨단시설에서는 컴퓨터를 장치한다. 컴퓨터를 장치하면 환경관리 데이타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환경 상호간 관계를 프로그램상으로 설정된 경우가 많다. 또한 정밀하게 관리되므로 인해서 수동적으로 조절되는 환경관리보다 장미생육에 알맞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광과 온도와의 관계의 경우 광의 세기가 적정보다 약한 계절에 강건한 절화를 수확하려면 주야간 온도를 낮게 관리하여 생육속도를 늦추는 기술이 필요하다. 온도관리에 따른 절화기간의 차이는 온도가 15∼20℃ 범위에서는 1℃마다에 3∼4일 차이가 난다.

여름철 고온은 시설재배시 더욱 문제가 된다. 27℃가 넘는 고온은 장미 생육에 해롭다. 27℃를 경계로 하여 환기도 해야 하고 고온대책도 세워야 한다. 고온은 일사량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일사를 차단하는 것이 대책이다. 일사를 차단하면 광부족증상으로 또한 문제가 된다. 고온 대책은 제 1단계는 환기, 제 2단계는 광차단, 제 3단계는 fog환기, Pad & Fan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재배적 대책으로는 잎면적 확보로 호흡과 증산으로 고온스트레스에 견디게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