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생리장해)기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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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증상 – 한가지 작물을 오랫동안 재배하였던 땅에 다시 동일작물을 재배할 경우에 생육이 불량해지 고 과실의 생산력이 떨어지며 심하면 나무가 고사되는 현상이다. – 복숭아는 결과연령에 달하는 기간이 짧은 이점이 있는 반면, 나무 수명이 짧기 때문에 개식 또는 보식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있다. 나. 발생원인
– 기지현상의 발생원인은 토양내에 독물질의 축적, 유해 미생물의 증가, 영양결핍, 토양의 물리성 불량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독물질설은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청산배당체가 토양내에서 가수분해되어 생성되는 중간생 성물인 시안화수소(HCN)가 뿌리에 장해를 주어 생육이 나빠지는 것이다. 복숭아 2년생 묘와 성목에서의 수체내 부위별 청산배당체인 프르나신의 함량을 비교하면, 성목의 뿌리에 현저하게 많아서 성목원을 어떤 원인에 의하여 개식하고자 할 때 토양내 잔 존하는 뿌리, 종자 등에 의한 청산 배당체의 축적이 많아 장해를 더 많이 받게 된다.
표 5-5. 복숭아의 수체부위별 프르나신의 함량비교 (단위 : mg/g. 건물중)
– 토양내의 선충의 밀도도 기지현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복숭아재배지 토양에서는 200g 토양당 941마리의 선충이 발견된 반면 재배하지 않은 토양에서는 50마리만 발견되어 재배 지 토양에서 선충의 밀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선충이 복숭아의 뿌리에 침입하면 뿌리에 기생해서 식해를 할 뿐만 아니라 청산배당제를 분해하여 뿌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 5-6. 복숭아재배지 토양과 재배하지 않은 토양의 선충 밀도비교 (단위 : 마리수/200g 토양)
– 복숭아는 뿌리의 산소요구도가 높아 내수성이 약한 과수이다. 만일 배수가 불량하여 뿌리 의 호흡이 억제되면 뿌리에서 시안화수소가 발생될 수 있다. 즉 새로 심은 복숭아나무의 뿌리는 토양조건이 혐기적인 상태에서 새로 심은 나무 뿌리 자체에서도 유독물질을 발생시 킬 수도 있다. – 그 밖에 복숭아나무가 장기간 재배되어 토양내의 영양분이 모두 소모되어서 새로 심은 나 무가 영양결핍으로 기지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 다. 방지대책 – 개식을 할 때에 기지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우선 청산배당체가 함유되어 있는 종자, 뿌리, 가지 등 먼저 심겨져 있던 나무의 잔존물을 철저히 제거한다. – 토양내 선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토양 훈증제(메칠브로마이드, 클로로피크린 등)를 재식 2~3주 전에 재식할 구덩이를 중심으로 하여 사방 30cm 부위에 3~4ml씩 관주기로 주입한다. – 배수를 양호하게 하여 뿌리가 호흡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여준다. – 개식시에는 충분한 유기물과 석회를 시용하여 토양을 중화시켜 토양내 무기성분의 유효도 를 증진시킨다. – 기지현상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나무를 새로 심을 때에는 어느 한 요인만을 제거시킬 것이 아니라 모든 발병의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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