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하늘소

 

호랑하늘소사진♣ 형태적 특징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하며 성충이 11∼15mm가량의 작은 하늘소로서 체색은 흑색이나 머리는 적갈색이다. 날개에 3개의 황색띠가 있어 구별된다. 유충은 13∼17mm 길이로 머리부분이 뭉뚝하며 황백색이다.

 

 

 

 

기주와 피해

♣ 기주와 피해
유충이 포도 눈 부분으로 뚫고 들어가 목질부를 가해하기 때문에 가해부 윗부분이 말라 죽는다. 5월경 가해부위에 수액이 흘러나와 초기발생을 확인할 수 있다. 피해가 진전되면 바람 또는 작업중에 쉽게 꺽인다. 피해가 심한 경우 거의 수확을 못할 정도로 손실을 입힌다.

 

♣ 발생생태

1년에 1회 발생하며 포도나무 가지 밑의 얕은 곳에서 어린 유충으로 월동한다. 이것이 5∼6월경에는 목질부에 구멍을 뚫어 식해하기 때문에 가해부의 끝은 말라 죽는다. 이 고사된 줄기 속에서 노숙하여 번데기가 되고 7∼9월에 걸쳐 성충이 출현하여 포도나무의 인포의 틈새 같은 데에 많이 산란하나 눈과 잎자루 사이에도 알을 낳는다. 약 5일간이 난기간이며 부화하여 눈을 통해 표피 밑의 목질부에 얕게 먹어 들어가 늦가을까지 자라다가 그대로 월동한다. 본 해충은 식해한 배설물을 줄기 속에 넣어 두고 배출하지 않으므로 외관상 관찰이 어렵다. 특히 피해를 입은 마디 부근의 표피는 흑색으로 변색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방제법

전정할 때 발생 피해줄기를 제거하거나 성충의 출현과 산란기에 유기인계 살충제를 뿌려 밀도를 억제할 수는 있으나 효과가 저조하고 또한 월동 유충을 대상으로 약제를 살포하여도 표피 속에 유충이 있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저조하다. 그러나 알 및 부화유충에 대해서는 메프수화제 및 오메톤수화제가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