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양개량

(가)심경과 유기물 공급

·심경은 윤구식, 도랑식, 방사구식으로 하는데 깊이는 60cm, 너비는 90∼100cm로 파고 유기물과 함께 흙을 다시 넣어준다.

·유기물은 볏짚, 산야초, 톱밥, 수피, 가축분뇨 등이 있는데 이들은 각각 성질이 다르므로 그 특성에 맞추어 이용한다.

〈표 2-21〉유기물 1톤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함량(kg)의 예

유기물 1톤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함량 표입니다.
종 류 질 소 인 산 칼 륨 탄소율 수분(%)
신선수피 2.6 0.2 0.3 57 53
수피퇴비 2.6∼9.3 0.2∼7.5 0.1∼6.0 20∼67 53∼73
톱밥우분퇴비 6.0 7.2 7.7 20 68
우분퇴비 2.8∼11.4 2.8∼19.6 2.7∼15.6 9∼29 52∼76
돈분퇴비 26.6 14.9 46.7 9 24
발효돈분 10.6 25.6 11.1 21 41
발효우분 9.7 10.5 12.3 13 56
건조계분 18.7∼52.5 33.6∼115.3 16.4∼32.4 12∼26
 

(나)개량시기

깊이갈이를 하여 토양을 개량할 때 뿌리가 끊어지는 경우가 많아 나무의 생육과 수량이 영향을 받는다. 노지 재배의 경우 토양개량은 낙엽 후부터 겨울에 걸쳐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노지에서 새뿌리 발생은 초봄과 가을(9월 상순이후), 2회에 이루어진다. 따라서, 다음해에 조기 가온재배를 예정하는 포도원에서는 수확이 끝나면 낙엽과 상관없이 토양을 개량해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나무의 세력저하가 현저한 이들 작형에서는 오히려 9월경에 토양개량을 해서 그 해에 발근량을 늘려주면 나무세력이 저하되는 것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다)재개량 시기와 방법

이상적인 새뿌리와 묵은 뿌리의 비율은 4:6으로 보고, 이를 기준으로 심경후4∼5년을 토양 재개량시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토양의 상태 (물리성), 수세 등을 관찰하여 수세가 약해지기 전에 다시 개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