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삼길
일본에서 우연실생으로 발견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1907년 원예모범장에 도입되었다.
수세는 극히 왕성하고 직립성이다.
단과지 형성 및 꽃눈착생이 매우 양호하고, 개화기는 재배품종중 가장 늦은 수원 5월5일, 나주 4월18일이다.
과실의 크기는 400∼450g 내외로 중과종이며 과형은 과실정부가 뾰족한 첨원형이다. 과피는 담황갈색이나 저온지대에서는 녹색이 많이 남는다. 육질은 치밀다즙하고 석세포가 많아 품질은 좋지 않다.
숙기는 10월하순∼11월상순이고 저장력은 극히 강하여 상온저장으로도 이듬해 5월까지 선도가 유지되며 수송력이 강하고 수송시 과피흑변이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꽃눈이 너무 많이 형성되므로 겨울 전정시 결과지를 적당히 솎아준다. 또한 토심이 깊은 비옥지에서 품종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며 저습지나 척박지 및 한랭지에서는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