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이해 - 과학문명이 발전하지 못했던 고대에는 버섯이 신비스럽고 또는 두려운대상으로 여겨져 종교의식이나 신화에 연관되어졌다. 현대에는 항암 및 제암, 고혈압 강하작용, 간염 및 동맥경화 예방등에 효과가 입증돼 건강식으로 인기있는 버섯. 버섯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를 위한 코너입니다.

버섯 이용에 대한 가장 오래된 고고학적 기록은 기원전 3500년경 동굴의 Tassili상이라고 한다.
이 그림에서는 버섯의 영적인 기운을 춤추는 무당의 윤곽선에 묘사하였다.
과학문명이 발전하지 못했던 고대에는 버섯이 신비스럽고 또는 두려운 대상으로 여겨져 종교의식이나 신화에 연관되어졌다.

버섯이 이용된 시기와 버섯으로 명명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있으나 현존하는 기록의 추정에 의하면 4500년전 그리스인 페르세우스가
아르고스왕좌에 오르게 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버섯을 잡았을 때 갑자기 갈증을 느껴 버섯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마시고 기쁨에 가득찬
것을 경험하고 그곳을 마이세네(Mycenae)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집트인글은 버섯을 신(神) 오르시스가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멕시코와 과테말라의 인디언들은 특정한 버섯의 외형이 천둥번개와 관련되어 있다고 믿었으며 B.C 1000~300년경의
유적으로 보아 종교나 신화에서도 버섯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왓슨(R. G. Wasson)은 버섯 민족학을 주창하였는데 영지버섯에 관한 내력은 인도의 릿구, 베다의 영향이 인정된도가 기술하였다.
이에 의하면 중앙아세아 코카사스 지방의 유목민족인 아리아인이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을 지나 인도에 이주하여 판팝지방에
정착하면서 농경생활을 하였는데, B.C 1500~500년경 힌도우스탄 지방에서 바라몬교의 종교문헌집인 수종의 성전 베다가 만들어 졌고 이
베다의 기록에 의하면 이들은 제사를 거행할 때 소마라는 음료를 마셨는데 이것은 어떤 실물을 돌로 으깨어 즈 즙을 우유와 섞은 것으로
마시면 환각상태에 빠졌다 한다. 이 식물이 광대버섯이라 하며 주나라 말기인 B.C 7~3년에 마리아계 인도인에 의해 중국에 들어와
버섯을 숭상하는 사상이 전해졌다고 하는데 광대버섯 대신에 영지버섯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중국의 「포박자(抱朴子)」라는 책에도 영지에 대한 도교적인 견해가 엿보이며 이러한 도교사상 밑에서 영지는 대단히 진귀한 것으로
여겨졌다.
또한 버섯은 고대문명 발상지와 화려한 명성을 떨친 곳은 어디에나 알려져 있었는데,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버섯은 맛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평민들이 먹어서는 안된다는 엄명을 내리고 자신들이 독차지 하려고 하였으며, 로마인들은 먹을 수 있는 계층을 귀족으로
한정하였는데 뒷날 버섯이 병사들의 힘을 북돋운다고 믿게된 후로는 그들에게도 먹도록 하였다. B.C 456~450년경의 이카루스(Icarus)의
말속에소 독버섯의 중독사고 이야기가 나오고, 인도의 석가모니는 열반에 들기전에 버섯을 먹었다고 하며, 로마의 네로황제(A.D
37~68)는 달걀버섯을 먹었는데 백성이 버섯을 따서 가져오면 무게를 달아보고 그 만큼 황금으로 상을 내렸다고 한다.

고대 중국인은 몇몇 버섯을 불로의 선약으로 숭상하였는데 진나라 시황제가 선인이 되기 위해 선약을 찾아 한국, 일본으로 수천명
보냈으며 이 선약에는 불노초(영지버섯)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나라의 무제는 영지버섯의 애호가로 한서, 무제기(漢書, 武帝記)에
기록되어 있는데, 불로불사의 신약으로 숭상하여 이것이 발견되면 궁중에서 축연(祝宴)과 함께 대사령을 내리고 시를 만들어 읊으면서
축하했다고 한다. 당나라 현종때의 양귀비도 절세의 미인으로써 마력을 지닌 것은 영지버섯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최고
의,약학의 학술전문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한방약을 365품목으로 나누고 상품, 중품, 하품의 3종으로 다시 나누었으며, 상품은
「생명을 養한는 목적의 것으로 무독이며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은 없어 몸(身)을 경(輕)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약효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120품을 저ㄱ었는데 그 중에 청지(靑芝), 적지(赤芝), 황지(黃芝), 백지(白芝), 흑지(黑芝),
자지(紫芝)의 6종의 영지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