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야기)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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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은 Glycine max MERR.이다. 일반적으로 콩 또는 대두라 부르지만 종실의 크기에 따라 큰 것은 왕콩, 중간 것은
중콩, 작은 것은 좀콩·쥐눈이콩·나물콩·기름콩·콩나물콩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콩의 입색(粒色)에 따라 흰콩· 누런콩·푸른콩·밤콩·검정콩·얼룩콩·우렁콩·선비제비콩·대알콩·아주까리콩 등으로 불린다. 한자어로는 대두(大豆·大荳)· 숙(菽)·융숙(戎菽)·황두(黃豆)·원두(元豆)·두자(豆子)·태(太) 등으로 쓴다. 콩은 발아할 때 발생한 한 개의 어린 뿌리가 자라서 곧은 뿌리인 원뿌리가 되며, 여기에서 많은 곁뿌리가 발생하고, 뿌리에는 많은 뿌리혹이 착생한다. 뿌리혹 속의 뿌리혹박테리아는 공중질소를 고정하고, 이것을 이용한다. 따라서 뿌리혹의 착생이 좋아야 콩의 생육이 좋고 수량이 증대된다. 콩의 원줄기 첫째 마디에는 떡잎, 둘째 마디에는 초생단엽이 마주나고, 셋째 마디부터는 정상복엽이 어긋난다. 줄기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꽃송이가 착생하며, 한 개의 꽃에는 열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이 있다. 원줄기에서는 3∼5마디, 하위의 곁가지에서는 4, 5마디, 상위의 곁가지에서는 1, 2마디의 꽃부터 개화하고, 한 개의 꽃송이에서는 밑의 꽃부터 개화하며, 자가수분을 하지만 자연교잡도 이루어진다. 콩은 품종에 따라 열매의 크기, 입색, 배꼽색, 피분(被粉) 등이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