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퇴비 시용기준

우분, 돈분, 계분퇴비 및 볏짚퇴비중의 인산을 화학비료와 대비한 가용화율을 비교한 자료(표 6)를 보면, 토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볼 때 퇴비중의 인산은 화확비료로 공급되는 인산과 작물에 대한 시비반응이 동일하다는 개념이다. 특히 가축분의 경우에는 우분은 화학비료대비 78% 수준이나 돈분은 1.46으로서 인산비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퇴비중의 질소 이용율이 30 – 50% 범위인점을 고려할 때 축분퇴비를 질소기준으로 시용할 경우 토양중 인산의 집적은 피할 수 없다.

<표 6> 첨가 유기물중 인산의 토양중 유효화율을 기준한 유기물중 60%
과염소산(HClO4) 가용인산의 비료당량(’97 농과원) (항온 4주후)

첨가 유기물중 인산의 토양중 유효화율표
유기물 사양토 양토 식양토 평균
톱밥부숙 우분 0.84 0.70 0.81 0.78
톱밥부숙 돈분 1.48 1.01 1.89 1.46
톱밥부숙 계분 0.95 0.86 1.03 0.95
볏 짚 퇴 비 0.80 0.76 1.22 0.93
포장조건에서 벼와 옥수수에 대하여 작물별 인산비료 시용기준에 준하여 돈분퇴비를 시용하고 부족한 질소비료는 화학비료로 보충하는 시험을 수행하였다(표 7).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벼, 옥수수 공히 수량은 화학비료만을 사용한 처리구보다 인산기준 시용구에서 더 높았다. 시험후 토양중의 인산함량도 화학비료구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현재 가축분 퇴비사용량이 많은 시설재배지 토양의 염류집적, 특히 인산집적문제를 고려할 때 가축분퇴비는 인산기준을 전제로 시용량을 결정하고 부족한 비료성분은 화학비료로 보충하는 방안이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된다.

<표 7>. 축분퇴비 인산기준 시용효과 확인시험 결과 (96. 농과원)

축분퇴비 인산기준 시용효과 확인시험 결과표
작물 처리 수량(kg/10a) 토양인산(mg/kg)
화학비료구 475 167
인산기준 퇴비구 546 176
옥수수 화학비료구 8,303 463
인산기준 퇴비구 8,744 506

* 인산기준으로 가축분퇴비 시용후 부족성분(N, K)은 화학비료로 보충
<표 8> 질소대비 퇴비 시용에 따른 토양의 양분집적 (’94 농과원)

축분퇴비 인산기준 시용효과 확인시험 결과표
구분 연차 pH
(1:5)
OM
(g/kg)
P2O5(mg/kg) K2O(cmol/kg)
관행농업
(화학비료)
1 년 5.9 11 369 0.25
2 년 6.0 11 376 0.30
3 년 6.0 11 381 0.30
4 년 5.8 10 392 0.40
유기농업
(축분퇴비)
1 년 6.6 16 786 0.60
2 년 6.9 23 850 1.35
3 년 7.2 24 1,020 1.60
4 년 7.2 31 1,230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