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용 국화 신품종 육성
과제구분 기관고유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국화 신품종 육성

화훼 ’06∼ 원예연구과 박영수

절화용 국화 신품종 육성

화훼 ’21∼ 원예연구과 박영수
색인용어

국화, 선발, 육종, 신품종, 큐티버블앰버, 그린버블

 
□ 연구 목표
절화국화의 2023년 재배면적은 296ha, 생산액은 389억원으로 화훼류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며, 생산액에서도 장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작목이다. 경기도 절화국화 재배면적은 22.0ha, 생산액은 44억원으로 전국 대비 7.4%, 11.3%를 각각 차지한다(MAFRA, 2024). 국화는 크게 스탠다드(standard)와 스프레이(spray)로 구분이 되고 스탠다드 국화의 생산규모가 스프레이 국화에 비하여 크지만 주로 장례용으로 용도가 한정되어 있다(Jung et al., 2016). 반면에 스프레이 국화는 꽃다발, 꽃바구니, 장례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어 여러 가지 화형 화색의 품종 요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Hwang et al., 2012; Jung et al., 2012; Lim et al., 2014).
화훼는 식량작물, 채소작물 등과는 달리 개개인의 관상기준에 따라 선호하는 작목과 품종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aT화훼공판장에서 경매거래가 이루어지는 국화 품종수는 연간 250~300개 정도이며 이중 상당수의 품종이 매년 새로 도입되거나 도태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국내 국립종자원에 등록되는 화훼 품종 수는 매년 300여건 정도이고, 지금까지 등록된 전체 7,731품종 중에서 화훼류 품종이 4,123건으로 53%를 차지하는데 이는 화훼 특성상 다양한 화형, 화색을 갖는 품종의 요구도가 높고 품종 변화가 빠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Jung et al., 2013; Kim et al., 2020).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화 형태와 화색을 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형태는 스프레이 국화 40.6%, 소국 31.3%, 중대륜이 28.0%를 차지하였으며, 선호하는 화색은 노란색 45.4%, 흰색 24.1%로 아직까지는 특정 색에 대한 선호 집중 현상을 보였다(농촌경제연구원, 2020).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하였고 품종보호제도와 관련된 규제가 강화되면서 네덜란드, 일본 등 외국에서 수입한 국화 품종을 재배하면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하여야 하고 경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1~6.5% 정도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Kim et al., 2012; 농촌진흥청, 2013). 화훼작목의 신품종 육성 및 보급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작목의 종묘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Lee et al., 2017) 농가입장에서는 국내에서의 재배 안정성이 입증되어 있는 고품질의 종묘를 원하는 시기에 공급받을 수 있고 품종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 실제 국가중심의 국산품종 육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2002년 8% 수준이었던 국화 국산품종 보급률이 2010년에는 15%, 2020년에는 33%, 2022년에는 34%까지 확대되었으며 지속적인 국산품종 보급률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Kim et al., 2020).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과 안정적 수출이 가능한 수출용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3년까지 39품종을 육성하고, 종묘업체에 2,567만주에 대한 통상실시 권리를 이전하여 국산품종 보급률 향상과 로열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내수시장의 다양한 선호도에 부응할 수 있는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 육성을 위해 인공교배와 작형별 특성검정을 실시하고 고온기 화색발현이 우수하고 화형이 특이한 노란색 겹꽃형 「큐티버블앰버」, 꽃이 단단하고 화색이 특이한 연두색 겹꽃형 「그린버블」품종을 육성하였으며 그 육성 경위와 특성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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