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마늘 주요 병해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과제구분 기본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공공급식을 위한 친환경 마늘 재배기술 개발

농업환경 ’20~’22 환경농업연구과 조동현

경기지역 마늘 주요 병해 친환경 방제 기술 개발

유기농업 ’20~’22 환경농업연구과 한정아
색인용어

마늘, 친환경 재배, 흑색썩음균핵병, 녹병

 
□ 연구 목표
마늘(Allium sativum L.)은 백합과 파속에 속하는 인경채소이며, 우리나라 식생활의 필수 양념채소로 재배역사가 오래되고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작물이다. 2020년 도별 친환경 마늘 인증 면적 통계자료에서 경기도가 106.5ha로 가장 넓으며(친환경 인증관리정보시스템, 2020) 마늘 출하처는 학교급식 비율이 86.8%로 가장 높았다.
마늘 친환경 재배시 가장 큰 어려움은 흑색썩음균핵병으로 Sclerotium cepivorum이 원인균이며, 토양 전염성 병해로 파속작물에서 발생하며(Coley-smith & Holt, 1966),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Entwistle, 1990).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봄에 온도가 상승하면서 병징이 발현되며, 다른 병원균 균핵보다 현저히 작은(0.5~0.6mm) 흑색의 균핵을 형성하고, 생육 적정온도는 15~20℃이며, 1℃의 저온에서도 균사생장이 가능하다(McLean et al., 2001). 발생환경으로는 병원균의 균핵이 토양중에서 월동하면서 다음해 1차 전염원이 되며, 2∼3월 비교적 저온기에 발생하면서 피해를 준다. 또한, 농기구에 의해 포장으로 전염 될 수 있으며, 생육에 부적합한 환경조건이 주어지면 토양 중에 휴면상태로 장기간 생존하게 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은 1988년 전남 고흥지방의 대서마늘에서 발생이 보고된 후 난지형과 한지형 마늘 주산지에서 피해를 주고 있다(조와 김, 1996). 흑색썩음균핵병의 방제는 거의 40년간 파종 또는 정식 전에 주로 화학농약을 사용해 왔다. 토양속의 균핵을 제거하기 위하여 토양훈증제, 보호용 살균제 처리로 균핵의 밀도를 감소시켜 병 발생을 줄일 수 있으나 화학농약의 오남용으로 토양내에 생존하는 유용 미생물에도 해를 미치며, 식물과 토양내에 잔류농약에 대한 위해 우려가 되고 있다.
마늘 녹병은 1998년에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에 심하게 발생되어 병발생 현황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연구되었다(이 등, 2003). 녹병은 Puccinia allii에 의해 발생되며 초기에는 마늘 잎에 노란색의 작은 점무늬로 나타나고 점차 진전되면서 병반 가운데에 적갈색의 포자퇴가 융기되어 균열되며 포자가 터져 나온다. 마늘 수확기(5월 하순 경)가 다가오면 녹병은 급속하게 식물체 전체로 확산되고 심하게 감염된 식물체는 잎 전체가 주황색으로 말라 죽는다(농촌진흥청, 2012).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친환경 방제 방법으로 콩, 네마장황을 전작물로 재배하여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억제효과로 인한 수확량 증대(한 등, 2015),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방제법 개발(이 등, 2006; 한 등, 2013) 등이 연구되었다. 녹병은 다른 작물에서도 방제하기 어려운 병으로 국외 연구도 미미하며, 국내에서는 도농업기술원에서 유기농업자재 선발시험 연구가 일부 수행되었으나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기지역 친환경 마늘 재배시 주요 병해 발생양상을 조사하고 문제 병해에 대한 친환경 방제법 개발로 마늘 친환경 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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