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예정지 관리용 길항미생물 제품 실용화 연구
과제구분 기본연구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인삼 연작장해 경감기술 개발 인삼·약초 ’15∼’24 소득자원연구소 안희정
  인삼 예정지 관리용 길항미생물 제품 실용화 연구 인삼·약초 ’18∼’20 소득자원연구소 안희정
색인용어  인삼, 뿌리썩음병, 생물학적 방제, 길항미생물
 
□ 연구 목표
우리나라는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된 인삼은 품질이 우수하고 약효능이 탁월해 전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농특산물이다. 그러나, 인삼은 다년생 식물로 3~5년간 동일한 장소에서 재배됨에 따라 토양에 독소물질 축적, 토양병원균 밀도 증가 등의 토양 물리화학적 및 미생물학적 원인으로 인해 연(재)작피해가 심한 작물이다. 조선시대 이후 오랜 기간 계속된 재배로 인해 초작지가 고갈되고 있는 실정으로 연(재)작이 증가하고 있다.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09년 19,702ha, 27,460톤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2019년에는 14,770ha, 19,582톤을 기록하였다(농림축산식품부, 2020). 앞으로 인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정착재배 기반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선 연(재)작장해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연작장해의 원인 중 인삼 뿌리썩음병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으며, 뿌리썩음병을 일으키는 주원인균인 Cylindrocarpon destructans와 Fusarium solani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오랫동안 합성농약을 사용하고 있으나, 잔류 독성에 의한 환경오염과 저항성 병원균의 출현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Kim et al., 2012).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요구로 인해 화학농약을 대체하고자 잔류 위험성이 없고 친환경적인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한 인삼 뿌리썩음병 방제연구는 1980년대 중반부터 수행되어 왔으며(Park, 2011),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에 대한 길항력을 가지는 미생물이 주로 Bacillus 속, Streptomyces 속, Pseudomonas 속이고 이 중 Bacillus 속 균주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Yang et al., 2014). 미생물을 이용해 인삼 뿌리썩음병을 경감하고자 본밭 고년근에 사용 가능한 제품 위주로 개발되어 왔으나 생육기간 전반에 걸쳐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를 관리하는 체계적인 방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인삼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썩음병의 체계적 방제체계를 확립하고자 뿌리썩음병 원인균에 길항력이 우수한 미생물로 선발한 ARRI17(Bacillus velezensis)을 주원료로 만든 예정지 관리용 시제품에 대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현장실증 연구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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