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발생생태 및 종합방제 기술 개발
과제구분 어젠다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돌발 및 외래 해충 확산 방지 기술 개발

작물보호 ’17~’20 환경농업연구과 이영수

미국선녀벌레 발생생태 및 종합방제 기술 개발

작물보호 ’17~’19 환경농업연구과 이영수
색인용어

미국선녀벌레, 인삼, 콩, 종합방제, 유기농업자재

 
□ 연구 목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는 원산지가 북미로(Metcalf & Bruner, 1948) 2009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고 된 이후(Lee and Wilson, 2010) 감, 참깨, 콩, 인삼, 뽕나무, 복숭아, 사과 등 다양한 주요 농작물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고 있는 외래해충이다(Kim et al., 2011). 미국선녀벌레는 미국의 경우 50과 120종, 유럽의 경우 78과 330종 이상의 목본과 초본식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매우 넓은 기주범위를 갖고 있다(Choi et al., 2019). 2009년 이후 미국선녀벌레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새롭게 유입된 해충이기 때문에 자연 밀도 억제 요인인 천적이 형성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해충으로써의 인식부족에 따른 초기대응의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요인으로는 서식지의 교통량 등 사람에 의한 장거리 전파와(Kim et al., 2019, Kim et al., 2019) 함께 국내 많은 지역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밖에 없는 98과 345종 이상의 넓은 기주식물 범위(Seo et al., 2019)라고 생각된다. 식물 중에는 해충이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반응이 존재할 수 있는데, Seo et al.(2019)은 미국선녀벌레의 국내 다양한 기주식물 중 해바라기, 해당화와 같이 미국선녀벌레가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식물을 방제수단의 트랩식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제안하기도 하였다. 그 밖에도 미국선녀벌레도 다른 곤충들처럼 외부환경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미국선녀벌레의 생존에 가장 큰 요인인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은 원산지보다 위도가 크게 낮은 국내에서 오히려 미국선녀벌레의 발육지연 및 밀도감소를 초래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Lee et al., 2016; Kim et al., 2019).
농작물 중 인삼과 같이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재배 되는 작물의 경우 농경지 주변 산림에서 산란하고 월동하는 미국선녀벌레의 피해에 특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Choi et al., 2018; Lee et al., 2016). 산림과 거리를 두고 있더라도 과수나 가로수, 조경수 등에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수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수확기가 임박했거나 유기재배의 경우도 적절한 방제가 따르지 못해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또한 미국선녀벌레의 세균성 궤양병 매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Donati et al., 2017), 약충과 성충의 흡즙에 의한 피해와 더불어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미국선녀벌레 방제를 위해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유기농업자재나 해충 방제용 살충제를 이용해 살충효과를 검정하기도 하였다(Ahn et al., 2011; Kim et al., 2013). 이처럼 미국선녀벌레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는 시점에서 2019년부터 작물별 농약 안전사용을 강화하는 PLS(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미국선녀벌레 방제 전용 농약이 등록되지 않은 작물을 재배할 경우는 그 방제대책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요 작물 중 한 농경지에 장기, 단기적으로 재배되는 인삼과 콩 재배지에 대하여 미국선녀벌레의 유입패턴 분석과 유인/기피 식물을 이용한 종합관리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또한 PLS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가 심한 인삼에 방제전용 농약을 선발하여 등록함은 물론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유기농업자재를 개발하고자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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