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을 위한 나락유통 활성화방안 연구
과제구분 기본연구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농업조직체 육성 및 경영기술 사업화방안 연구

농업경영 ’17~’19 작물연구과 이진홍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나락유통 활성화방안 연구

농업경영 ’17~’19 작물연구과 이진홍
색인용어

나락유통, 즉석도정, 쌀 소비실태

 
□ 연구 목표
식생활의 서구화, 외식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2000년 93.6kg에서 2018년 61.0kg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어 소비 확대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 속에서도 웰빙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쌀 구매패턴은 일반미(백미) 위주에서 현미, 찹쌀, 흑미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현미의 영양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현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 가정이나 소비처에서는 즉석도정기를 구입한 후 즉석에서 벼(나락)를 도정하여 현미나 분도미로 소비하는 나락유통 나락유통이란 기존 백미 포장판매나 현미 즉석도정과 달리 벼를 구입하여 즉석 도정하는 방식을 말함(기존 즉석도정은 현미를 도정하는 방식임)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 30년간 1인당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2006년부터 농수산성, 후생노동성, 문부성 등이 범부처 차원에서 식생활 지침을 만들어 쌀을 중심으로 한 식재료 먹기 운동인 「일본의 식(食)매력 재발견과 이용촉진사업 실시요강」을 바탕으로 현미유통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현미로 1차 가공한 다음 저온저장을 하여 현미를 당일 출고분에 한해서만 도정을 하여 소비자는 보통 도정당일 쌀을 받거나 늦어도 1주일 이내의 신선한 쌀을 구매하는 시스템(김기흥, 2016). 이처럼 일본은 쌀 유통을 식생활 개선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국내에서는 RPC가 벼의 수집․건조․저장․가공 등 쌀 유통의 인프라적인 역할과 품질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외 쌀 유통환경 변화와 쌀 소비 감소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김제, 경기 광주 등 몇몇 지역은 나락 유통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판 중인 즉석도정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미강 등 부산물 처리, 농가와 RPC 간 계약재배, 소비자의 적극적 참여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생산자가 신선한 나락(벼)을 정선ㆍ포장하여 소비처(가정과 식당)에 직거래로 배송하면 소비자는 매일 매일 즉석 도정한 쌀(현미, 5분도미)로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유통시스템 개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현재까지 쌀 생산유통관련 연구는 공공비축, RPC 규모화 및 전문화, 고품질 쌀 생산 및 브랜드화 전략, 친환경 쌀, 쌀 가공, 쌀 수출 등이 대부분이며(이정환 외, 2002; 이충훈, 2003; 박현숙․박성규, 2007; 이원석 외, 2007; 양승룡 외, 2009), 이외 새로운 유통의 개념으로 저분도미 시장이나 나락유통과 관련해서는 현미식과 분도미식의 선택권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윤명희, 2004).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 차별화시켜 소비자와 생산자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실증적으로 다루고 쌀 소비촉진효과를 분석하고자 하며 나아가서 나락유통체계 시범구축의 평가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고는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1단계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협력할 수 있는 나락유통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나락(벼) 즉석도정기, 정선 및 선별장비 등을 보급하였다. 2단계는 보급된 즉석도정기를 이용하여 가구내 소비자의 쌀 가계부 작성 및 DB화, 가구 내 소비 및 외식 소비자 선호도 조사 등을 진행하여 분석하였다. 3단계는 나락유통체계 시범구축에 대한 자체평가와 더불어 개선과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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