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용도 벼 계통육성 시험
과제구분 기본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연구실 책임자

경기지역 적응 특수용도 벼 신품종 육성

’09~’19 작물연구과 김영록

특수용도 벼 계통육성 시험

’09~’19 작물연구과 김영록
색인용어

벼, 육종, 조생, 향찰, 가위향찰

 
□ 연구 목표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식량소비량은 소득증대, 먹거리다양화,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식량 소비가 육류, 과일류 등으로 대체되면서 지속적인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김 등, 2018). 특히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198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2019양곡연도 기준 역대 최저치인 59.2kg로 조사되었다(통계청, 2020). 쌀 소비량 감소원인은 아침 쌀 소비량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는데 점심, 저녁의 쌀 소비량 감소율은 3%(최근 5년 기준)를 상회하는 수준이나 아침은 6.4%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 등, 2018).
그러나 쌀 소비가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용 쌀 소비는 2000년 18만톤에서 2019양곡연도 기준 74만톤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하였다(통계청, 2020).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당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08년 이후 연평균 3.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가공용 쌀 소비량은 6.5kg으로 떡류, 밥죽류 비중이 각각 74%(4.8kg), 16%(1.0kg)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가공용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공용 쌀 수요에 부응하는 품질관리기술, 품종 등을 개발하여 수요확대에 부흥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김 등, 2018).
한편 찰벼는 예로부터 명절이나 잔칫날에 귀한 음식으로 사용되는 떡을 만드는데 주로 이용되었다. 최근에는 우리 고유의 과자류인 한과나 전통식품을 제조하는 원료곡 뿐만 아니라 제과점 등의 쫄깃한 쌀빵 등의 제품, 가정의 식미증진을 위한 혼반용으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Song et al., 2011).
2019년 기준 경기도 찰벼 재배면적은 약 1,566ha로 조사되었는데, 주요 재배품종은 조생종으로 운일찰, 청백찰, 중생종은 화선찰, 설향찰 및 청풍흑찰, 중만생종은 동진찰, 백옥찰 및 아랑향찰이다. 이중 중생·중만생종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생종은 10% 정도로 비중이 적은 편이다.
주로 조생종 품종은 기온이 낮아 재배기간이 짧은 지역과 평야지 2모작에 이용되었으나, 최근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추석 전 햅쌀 출하를 위한 단작과 수확시기를 분산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도입되고 있다(Yang et al., 2019). 그러나 평야지 조생종 재배는 등숙기 고온과 강우로 인해 분상질립, 동할미 등 불완전미가 증가하여 품질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Lee et al., 2008; 한국쌀연구회, 2010; Lee et al, 2012). 또한 우리 원에서 기 개발한 조생종 찰벼보다 수량성과 병충해저항성이 향상된 새로운 품종 육성에 대한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경기지역에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며 수량성이 높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찰벼 품종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조생종으로 구수한 향이나며 수량성이 높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신품종 ‘가위향찰’을 육성하였기에 그 육성경위와 주요특성을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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