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및 피해 예측기술 개발
과제구분 기본연구 수행시기 전반기
연구과제 및 세부과제명 연구분야 수행기간 과제책임자 및 세부책임자
  인삼 안정생산 및 토양관리기술 개발 인삼·약초 ’15~’17 소득자원연구소 한정아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및 피해 예측기술 개발 인삼·약초 ’15~’17 소득자원연구소 한정아
색인용어  인삼, 뿌리썩음병, 정량PCR, 밀도분석
 
□ 연구 목표
우리나라 인삼 생산량은 2000년 13,664톤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 27,460톤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6년에 22,945톤이 되었다(농림축산식품부, 2017). 이러한 생산량 감소의 원인은 이상기후와 신규면적의 지속적인 감소 등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규면적의 경우 2008년 5,263ha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2016년에는 2,840ha로 감소하였다(농림축산식품부, 2016). 인삼은 한 곳에서 다년간 재배되기 때문에 연작에 의한 피해가 많은 작물이며 다른 작물에 비해 과습이나 고온 등에 매우 약하고 식물체가 연약하여 토양병원균이 침입하기 쉽다(신, 1984). 이러한 토양병해 발생은 인삼 수확량의 감소는 물론 상품성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토양병해 중 가장 피해가 큰 뿌리썩음병의 원인균으로는 Cylindrocarpon destructans, Fusarium solani 등이 보고되어 있으며(조 등, 1995), 특히 Cylindrocarpon destructans는 토양 내 후막포자를 형성하여 수년간 생존하는 연작 장해의 중요한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다(홍 등, 1992). 인삼의 유묘단계에서 뿌리썩음병의 진전에 따른 토양군의 특성을 살펴본 연구결과 뿌리썩음병 발병토양에서 분리된 병원성 미생물의 동정 결과 위 두 종의 병원성 원인균의 분리빈도가 가장 높다고 보고되어 있다(박과 정, 1997). C. destructans는 토양 내에서 후막포자형태로 존재하는데 발아조건이 불분명하여 토양 내 밀도진단이 어렵고, 수중에서 6년 이상의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완전한 제거가 힘든 특성을 가지고 있다(신 등, 2012). 균의 이동과 감염은 주로 배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특히 감염된 묘삼을 통해 쉽게 전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F. solani의 경우 병원성보다는 부생성이 강한 진균으로서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병 인삼으로부터 쉽게 분리된다. 인삼 뿌리썩음병의 초기 발병온도가 저온인 점과 F. solani의 최적 생육온도가 C. destructans 보다 다소 높아서 저온에서의 생장속도가 C. destructans보다 느린 점으로 미루어 볼때, C. destructans에 의하여 1차 감염이 되어 뿌리썩음병이 발병 후, F. solani를 비롯한 타 균주들이 2차적으로 감염되어 피해를 증가 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신 등, 2012).
따라서 본 연구는 인삼 연작장해의 원인균인 뿌리썩음병에 대한 병원균의 진단기술을 개발하여 토양 내 병원균의 밀도를 측정하고 뿌리썩음병 발생량과의 관계를 구명하고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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