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위한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
농업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문화를 지탱하는 뿌리이다. 그러나 오늘날 농업은 노동 인력 고령화 및 부족, 기후변화, 농가소득 감소 등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경기도는 전국 상위권 수준의 농가소득을 기록하고 있지만, 농업인구 고령화와 청년 유입 부족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미래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경기농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과정 운영
경기농업대학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정책(편농·후농·상농)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발굴, 집중 교육하여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엘리트 농업인 양성을 위해 2011년에 경기다산삼농대학을 설립하여 교육을 시작하였고, 2013년에 경기다산삼농대학에서 경기농업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2025년 제15기까지 1,379명이 졸업한 명실상부한 전문농업 인재양성 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행복한 농업·농촌을 이끌어 가고 있다.
경기농업대학은 농업현장 중심의 교육내용과 이론, 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 방법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있고, 2018년부터는 농어촌 체험지도사 교육과정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과정에 대한 공신력으로 전문화와 차별화를 추구하며 농업인에게 적용 가능한 실용 중심의 교육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26년에는 농업·농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하여 체험전문가양성과와 스마트농업과를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농업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농업기계가 대형화, 첨단화됨에 따라 농업기계 사용과 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용대상, 연령 등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는 농작업 안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각종 농업기계 취급요령, 운전·조작, 농작업 활용 실습, 자가 점검·정비 등 영농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2018년부터 재해 피해복구 지원 및 현장 맞춤형 농업인 안전교육을 수행하는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지정하여 운영(경기도 30명)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경기도 및 용인시 등 15개 도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071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추진하였다. 2026년에는 제9차 농업기계화 기본계획(’22~’26)과 연계한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과 승용형 농기계용 자동조향장치 시범사업을 화성시 등 5개소 추진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신규농업인 교육
농업·농촌의 활력 유지와 미래 농업을 잇기 위한 청년농업인 유입 등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기초영농기술교육을 3,723명을 추진했다. 또한 농촌지역에 이주한 신규농업인 및 청년농업인에게 관심 있는 분야의 작목 재배 기술을 선도농업인으로부터 연수할 수 있도록 시·군에 현장실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정착 과정 상담, 경영 기법, 창업 과정 등을 연수하여 영농 초기의 경험 미숙에 따른 위험 부담 최소화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26년에는 8개 시·군에서 14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농업의 내일을 여는 첫걸음, 교육!
농업은 단순한 생산 활동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대화를 이어가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경기도 농업교육은 기술 전달뿐 아니라 미래 농업의 핵심 인재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서 청년농 참여 확대, 디지털 및 AI 기술 접목, 환경 가치 내재화를 통해 농업이 지속 가능한 사회 시스템의 기반이 되고 지역 특성과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선도적 모델로, 농업인들을 위해 실용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농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