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다] 자연의 순리대로 이어가는 전통장의 맛 체험 뜰안에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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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순리대로 이어가는 전통장의 맛 체험 뜰안에된장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자리 잡은 뜰안에된장은 국산재료만을 사용하여 전통방식으로 담그는 장을 고집스럽게 지켜가고 있다. 뜰안에된장에서 진행하는 장 담그기 체험 역시 전통 방식에 기초한 것으로 체험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글 윤수인 자유기고가 사진 배호성
100% 국산 원재료만 고집해서 만드는 자연의 맛뜰안에된장 송재옥 대표는 서울 월계동에서 곡물 사업을 하다가 2006년 남양주로 내려왔다. 40대에서부터 은퇴 후에는 귀농하리라 마음먹었고, 50대에는 계획했던 대로 멀지 않은 곳으로 내려와 은퇴 후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다. 귀농 후 장을 직접 담그기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전통장 사업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다. 지인들에게 나눠주니 맛이 좋다고 팔아도 되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차츰 사업화를 고민했다. 2008년 사업자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장을 담갔다. 가족이나 지인을 위한 장과 달리 판매를 위해서는 장맛의 일관성이 중요했다. 또 뜰안에된장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된장은 싱거우면 오래 두고 먹지 못하기 때문에 된장을 담글 때 염도는 더더욱 중요하다. 송 대표는 “해마다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염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염도계를 두고 장을 담그면서 소금양을 계산하고 기록하기를 4년 정도 했지요.”라며 장맛의 일관성을 위하여 염도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노력 끝에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시피대로 장을 담글 수 있게 됐다.
친정엄마의 손맛 같은 구수한 장 담그기 체험뜰안에된장의 된장 담그기는 1회로 끝나는 체험이 아니다. 된장 체험객은 된장을 담고, 가르고, 가져가기까지 농장에 3번 오게 된다. 메주를 만드는 콩은 연천농협에서 매입하는 대원콩이다. 대원콩은 우량계통을 선발하여 육성된 장류용 품종으로 성숙시 협색 및 입질이 양호하다. 소금 이외의 모든 재료는 경기도산이며 소금만 유일하게 전북 고창에서 매입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천일염을 유통하는 고창 해리농협의 세척소금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세척소금은 고추장과 막장에도 사용된다. 전통장 담그기 체험 외에 김장철에 하는 김장 담그기 체험도 있다. “김장노동에서 김장놀이로”를 모토로 놀이처럼 재미있게 김장을 하면서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도록 체험을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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