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육성한 게발선인장 10계통의 특성과 기호도를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새로운 화색 2계통을 선발해 신품종 보호 출원 후 올해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오렌지블라썸(안)는 화색이 연주황빛 계통으로 처음 꽃이 연주황색으로 피지만 살구색, 분홍색으로 점차 색이 변하며 지는 특징이 있다. 생육이 고르고 분지수나 엽상경수가 많다.
라라블라썸(안)은 분홍색 벚꽃이 연상되는 게발선인장으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 재배가 쉬운 편이다. 착화수, 분지수, 엽상경수 모두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게발선인장은 줄기의 형태가 게의 발과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꽃이 피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선인장’으로 불린다. 다화성 선인장으로 화색이 다채롭고 화려해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치유농업’ 뇌파·설문 분석 결과 스트레스·우울감 최대 58% 감소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의 우울감이 최대 58%까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24.91%, 심장 건강은 7.02% 향상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노인,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뇌파 분석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트레스·우울감 감소와 자아존중감·회복탄력성 향상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치유농업 효과 분석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식량작물·원예작물·정서곤충 등 자원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식량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스트레스 지수는 32.12% 감소했으며, 자아존중감은 24.91%, 회복탄력성은 9.52% 각각 증가했다. 정서곤충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의 경우 우울감이 58.33% 감소하고 심장 건강 지표는 7.02%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작물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은 지각된 스트레스가 14.21% 감소했으며, 뇌파 분석 결과 두뇌활동 과부하 지표도 11.97%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겨울철 맞아 4천여개 농어촌관광시설 소방·전기 등 집중점검
경기도는 2월 6일까지 동절기 농어촌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민박을 포함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민박 안전관리 지원사업’의 일부로,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농어촌민박의 시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소방·가스·건축 분야 민간 전문인력이 참여해 정밀 안전점검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점검은 농어촌민박뿐만 아니라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총 4천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민박시설의 경우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이력, 바비큐장 구조, 행정처분 이력 등을 반영해 우선 점검 대상지를 선정한다.
점검은 시·군 주관으로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하며, 필요시 소방서와 위생·건축부서 등과의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민박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소화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전기시설 등 화재 취약사항 ▲건물 균열 및 위험요소 ▲위생 상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