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보급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농업경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재배 신기술 보급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벼 재배 중 메탄가스를 줄이는 물관리 기술, 축산 분야의 저메탄 사료, 원예시설의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집중 지원한다.

편집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벼·원예·축산 3개 분야 ‘저탄소 재배 신기술 보급사업’ 추진과 함께 참여 농가 대상 현장 설명회·기술 교육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개 사업장에 기자재와 시설비, 11종 기술 컨설팅 등 지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4년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시범’ 등 8개 사업을 통해 1,350명의 농업인에게 저탄소 기술을 교육했다. 이후 벼 재배농가 34명이 130ha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8,215t에 달한다. 올해는 약 3,529t 감축을 목표로 총 16억 원을 투입해 19개 사업장에 기자재와 시설비, 11종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분야별 주요 기술은 ▲벼 재배 분야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 시범 등 4종 ▲원예 분야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시범 등 3종 ▲축산 분야 가축 사료 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술보급 시범 등 4종이 있다. 특히, 중간 물떼기와 비료 효율화를 통해 벼 재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아산화질소를 줄여 헥타르당 16.8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대표 농가 14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 방법과 농산물 인증 절차에 대한 실무 중심의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참여 농가를 지속 확대해 2030년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농촌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 보급을 확대하고, 참여 농가의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벼 재배 분야 저탄소 농업기술 / 축산 분야 저메탄 사료 / 원예 분야 온도저감 기술시범 /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 / 2024 농업인에게 저탄소 기술 교육 1,350명, 130ha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 획득 34명, 온실가스 감축량 8,215t / 2025 온실가스 감축 목표 3,529t, 16억 원 투입. 19개 사업장 기자재와 시설비 지원, 11종 기술 컨설팅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