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다] 마음과 자연이 만나는 곳 이천 농촌교육농장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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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자연이 만나는 곳 이천 농촌교육농장 마실쌀의 고장 경기 이천에서 쌀과 꽃을 주제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연년생 자매가 있다. ‘농촌교육농장 마실’의 김선화(53) 대표와 동생 선미(52) 씨가 그 주인공. 두 자매가 들려주는 쉼과 추억의 공간으로 마실을 떠나보자. 글 한현성 자유기고가 사진 배호성 ![]() 공예, 음식, 원예 치유 등 다양한 체험 가능경기 이천시 율면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 마실’은 다양한 스타일의 교육과 체험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체험프로그램은 공예, 음식, 원예 치유 등 세 분야로 구성돼 있는데 각각 꼼지락 마실, 냠냠 마실, 풀꽃 마실로 불린다. 꼼지락 마실에선 레진아트(합성수지를 굳혀서 공예품을 만드는 것)를 통해 쌀이나 꽃을 소재로 책갈피, 열쇠고리, 목걸이 등을 만든다. 이외에 천연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냅킨공예 등도 진행된다. 냠냠 마실에 참여하면 앙금플라워 컵케익 만들기, 과일찹쌀떡 만들기, 쌀쿠기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꽃비빔밥 만들기는 방문객들이 점심 식사용으로 가장 많이 찾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풀꽃 마실은 다육공예, 동물토피어리, 계절 농산물 수확체험, 텃밭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쌀 떡 클레이 키트 개발농촌교육농장 마실에는 다른 체험농장들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아이템이 있다. 마실을 운영하는 두 자매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이천 쌀 떡 클레이 키트’다. 닭, 강아지, 오리, 고양이 등 이른바 마실의 동물가족 4종을 깜찍한 모습으로 캐릭터화한 뒤 떡 제조 키트로 개발했다. 평소 빵을 더 선호하며 떡에 거부감을 느끼는 어린 학생들이 떡에 친근감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이유로 경기 광주와 하남지역의 4개 초등학교 등에서는 ‘이천 쌀 떡 클레이 키트’를 활용한 늘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4년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 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농촌교육농장 마실을 방문하면 두 자매가 개발한 ‘이천 쌀 막걸리 만들기 키트’도 만나 볼 수 있다. ![]() 농장 상생 프로그램 성공하고파농촌교육농장 마실의 또 다른 특징은 이웃한 체험농장들과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마실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동물 체험농장인 피아뜰, 그리고 아리랑농업박물관 등과 손을 잡고 마실에선 진행할 수 없었던 동물 체험이나 트랙터 타기 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김선화 대표는 “농가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이 다른 지역에서도 시도된 적이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마실을 체험 농장의 상생 프로그램 성공 사례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소 예약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