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바구니 물가안정 나섰다, 연말까지 농축수산물 20% 할인판매

‘월급 빼고 다 올랐다.’ 요즘 우리네 물가를 보면 이 말을 딱 맞는 거 같네요.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도, 가족들과 외식 한번 하는 것도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때마침 경기도가 서민들의 장바구니 걱정을 덜어주려고 나섰네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이윤실 자유기고가

12월까지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경기도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월 10일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입 가격의 20%를 할인해 줍니다. 얼마 전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 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어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총 1,451개로 대형·중소형 마트가 1,171개, 로컬푸드직매장 123개소, 친환경매장 133개, 온라인몰이 24개소랍니다.

농축수산물 구매 시 결제금액의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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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 1인 최대 6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어요.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www.gaf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1일, 1인 6만 원)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1일, 1인 6만 원)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어요.

경기도는 김장철 등 농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경기도 내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할인 지원으로 농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네요.

경기미, 농축수산물, 화훼류 등 대상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 및 계란 등이고요,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 마켓경기는 도내 생산 전 품목 등으로 참여업체 유형별로 조금씩 달라요. 다만 다른 도에서 생산됐거나, 외국산 농산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답니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어요. 아울러 “경기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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