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로 건강하게 준비하는 송년회

2023년의 달력도 어느덧 마지막 장이다. 올한해 수고한 자신과 가족, 친구들을 위해 건강한 한 상을 차려 송년회를 열어보자. 배추와 소고기를 겹겹이 쌓아 만든 일본 퓨전음식 밀푀유나베는 보기에도 푸짐하고 어른, 아이 모두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어 파티 음식으로 제격이다.

편집실

재료

소고기(불고기용), 배추, 깻잎, 표고버섯, 팽이버섯, 쯔유, 멸치육수

요리법

  • 1. 배추를 깔고 그 위에 깻잎과 소고기를 한 장씩 올린다.
  • 2. 그 위에 다시 배추, 깻잎, 소고기를 올린다. 4~5겹 정도로 반복한다.
  • 3. 쌓아 올린 재료를 뒤집어서 5~6cm 폭으로 썬다.
  • 4. 냄비에 세워서 동그랗게 담는다.
  • 5. 그 위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을 얹는다.
  • 6. 멸치육수에 쯔유 2큰술을 넣은 육수를 붓는다.
  • 7.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따뜻하게 끓이면서 먹는다.
  • 8. 폰즈소스나 칠리소스 등 취향에 맞는 소스를 곁들이면 더 맛있다.

씹을수록 달고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겨울채소 배추는 사랑입니다

너무 익숙하면 그 소중함을 잊게 된다. 김치, 배춧국, 배추전, 배추쌈 등

늘 가까이서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배추처럼 말이다.

암 예방과 노화 방지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좋은 배추의 효능과 활용법을 알아보자.

배추에는 무엇이 들었나

배추는 수분 함량이 약 95%로 매우 높은 데다가 칼륨도 풍부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식이섬유도 많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커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칼슘, 인 등 무기질과 글로코시놀레이트, 시니그린 등의 성분이 있어 암 예방에도 좋다.

팔팔 끓여도 살아있는 배춧잎의 비타민C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따끈하게 배춧국을 끓여 먹는 것도 좋다.

특히 배춧잎은 열을 가해도 비타민C 손실률이 낮아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 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C는 만성피로와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맛있고 싱싱한 배추 고르는 방법

배추는 겉잎은 짙은 녹색을 띠고 속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배추 뿌리에 검은 테가 있는 것은 줄기가 썩은 것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배추를 들어 양손으로 눌러 봤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는 것이 좋다. 잘린 배추를 구매할 때는 속이 꽉 찬 것을 고르자.

뿌리부터 겉잎까지 알뜰하게 먹자

배추는 뿌리부터 겉잎까지 버릴 게 없다.

배추의 푸른 겉잎은 말려서 시래기로 만들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뿌리는 무처럼 썰어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기도 한다.

안쪽 심은 단맛이 강해서 무쳐 먹거나 쌈을 싸 먹어도 맛있다.